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이야기.
기대했던 외계 사회와의 접촉(작가의 주 특기 분야) 서술은 너무 적고, 그 대부분을
한 인물의 영적인 방황과 절정, 그리고 그를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것에 투자하고 있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없으면 정말 지루한 소설이 될 듯.
솔직히 꾸역꾸역 읽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관심없는 이야기들을 열심히 읽고 겨우 재밌는 지점에 왔다고 생각했더니
오프닝이었습니다~라는 양 그 묘사가 전체 1/10조차 되지 않는다..
이 이야기에서 작가가 묘사하고자 하는 것은 대충 알겠지만 와닿지 않고 작가의 말을 통해서 더 완성되는 정도..
현대의 감성에서 보자면 씨와 핏줄을 보존하고 이어가는 것에 집착할 이유가? 물론 그것은 지금의 인간들에게는 그럴 거고 종특 적으로 당연하다면 할 수 있는 결핍과 갈망을 주는 것이겠지만.. 하지만 이 작품에서 이야기하는 "지구 인류" 사회와 인간관계는 나에겐 관심이 없고 작가가 그리는 "외계 인류"의 사회.. 즉 내가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질 소재는 작가의 말에 의하면 "차기작"에 나온다고 해버리니 그저 지루한 오프닝만 힘겹게 맛본 독서가 되어버린것 같아서 씁쓸하네용
물론 차기작은 정발되지 않았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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