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와무라 이치의 단편집.
과거 작품과의 연관성이 조금씩 있어서 그것까지 다 포함해서 읽으면

한층 더 사와무라 이치가 그려놓은 세계관 속으로 한발짝 들어서게 된다.
여태까지는 한 이야기의 속에 있던 사람들이 각각의 위치 속에서 살아가면서

'이 세계가 그리는 괴이'와 공생하는 면면들을 보여준다라고 해야 할까.

원래부터 작가는 괴이나 요괴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그리고 있는 와중에, 이전에는 하나의 괴이들이 하나의 이야기의 위협요소로서 퇴치나 회피의 대상으로 마감되었다고 한다면 이런 단편들로 인해 개개인의 일상과 근접한 괴이의 체험담은 그들의 존재를 선명하게 현실에 놓아두는 느낌이 있었다.
그들은 이러한 세계를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각 단편이 그리는 개개의 괴이 현상들은 다른 풍미로 그려지고 있는 것도 만족스러운 점.
표제작인 나도라키의 머리는 특히나 괴이를 멀리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결국 그 자리에서 맴돌며 거기에 사로잡히는 심리를 잘 그려주고 있었다고 본다.


'일반문학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독]달러구트 꿈 백화점  (0) 2025.08.02
[완독]기묘한 괴담 하우스  (0) 2025.07.26
[완독]즈우노메 인형  (0) 2025.07.20
[완독]버섯 중독  (0) 2025.07.20
[완독]보기왕이 온다  (0) 2025.07.13

+ Recent posts